오늘 107회 '여성의 날'…곳곳서 행사
오늘 107회 '여성의 날'…곳곳서 행사 [앵커] 오늘은 107회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여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권익 신장을 촉구하는 날인데요 오늘 전국 곳곳에서는 이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한혜원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주최하는 여성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제 뒤로 초록색 천막 아래로 시민단체들의 부스가 보이실 겁니다 가정폭력문제를 비롯해서 여성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한국여성의전화, 성매매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또 서울여성노동자회와 퀴어문화축제까지 여성과 관련한 시민단체 스무개가 부스를 마련하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는 여성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모두 1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우선 이렇게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면서 여성의 날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부스가 오후 내내 마련됩니다 그리고 잠시 뒤인 오후 2시에는 "성 평등은 모두를 위한 진보다"라는 제목으로 성대한 기념식도 열리는데요 기념식에서는 여성의 역량 강화를 통해 세력화를 이루고, 성과 세대, 계급을 초월하는 여성 운동을 전개하겠다는 내용의 '3 8 여성선언'이 발표됩니다 세계 여성의 날은 올해로 107번째를 맞습니다 1908년 오늘, 미국 뉴욕에서 비인간적인 노동에 시달리던 섬유산업 여성 노동자 1만5천명이 벌인 시위에서 유래했습니다 성 평등, 그리고 여성 노동권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한국에도 의미가 큰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 시간 정도 뒤인 오후 3시에는 전국여성연대가 서울 중구 일대 1킬로미터 정도를 행진한 뒤 기념식을 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한혜원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