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주말 대규모 집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주말 대규모 집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주말 대규모 집회 [앵커] 주말인 어제(18일) 서울 도심에서는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회담 내용이 "굴종 외교"와 다름없다며 제3자가 변제하도록 한 강제동원 해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광장 한 켠에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 상이 세워졌습니다 그 앞은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 피켓을 든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현장음] "굴욕적 한일 정상회담 규탄한다! 역사 정의·평화 실현하자!"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와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수십 년의 투쟁 끝에 얻어낸 대법원 판결을 공개적으로 부정했다는 겁니다 [이장희 /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옛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라며 사실상 강제 동원을 부정한 기시다 총리의 망언을 들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서있었다 심지어 대법원 판결이 정부 입장과 다르다며 대한민국의 사법 주권을 대놓고 부정했다 " 한일 양국 재계가 마련하기로 한 '미래청년기금'에 대한 반발도 나왔습니다 [김수정 / 대학생겨레하나 대표] "강제 동원이 들어간 어떠한 곳에도 돈내기 싫다는 전범 기업에 면죄부 주려고 만든 기금…강제동원 피해자분들을 짓밟고 만든 기금 " 그러면서 강제징용 해법안을 폐기하고 일본이 사죄와 배상을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백휘선 / 평화나비네트워크 대표]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면 강제징용 해법안을 조속히 철회하고 역사를 부정한 자신의 선택에 대해 사죄하십시오 "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시청부터 일본대사관 앞까지 강제 동원 해법안을 규탄하며 행진했습니다 " 시민단체와 야당들은 규탄 집회를 이어나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 co kr #강제징용#한일정상회담#굴종외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