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리포트] 한국의 갯벌, 보성·벌교 참꼬막 다시 숨 쉬나
■CMB뉴스 제11회 보성 세계차 엑스포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다가오는 6월, 산란기를 앞둔 꼬막이 그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찬바람이 불면 더 쫄깃해지는 맛에 보성벌교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한 꼬막 한국의 갯벌, 보성벌교 갯벌 서식지를 최민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자연 하천인 벌교천과 펄갯벌이 이상적으로 이어진 보성벌교 갯벌입니다 드넓게 펼쳐진 갯벌에서 수산자원의 보고인 참게와 짱뚱어가 눈에 띄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흰 두루미도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보성벌교 갯벌은 2003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분기마다 수위와 수질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갯벌에서 자주 채취되는 꼬막 역시 보성벌교 갯벌의 주요 수산자원입니다 꼬막의 종류는 크게 새꼬막, 참꼬막, 피꼬막으로 분류됩니다 이 가운데 참꼬막은 사람이 직접 들어가 뻘배를 이용해 채취하는 반면, 새꼬막은 주로 배를 타고 대량으로 채취가 가능합니다 수산시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꼬막은 2000년 초반까지 2만 톤에 달했지만 생산량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2012년 기준 4,400톤까지 줄었습니다 참꼬막 생산량의 경우 지난 2016년 74톤에서 27톤 가까이 줄었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수온 변화로 인해 생산량은 줄어들기 시작했고 시장에서의 새꼬막 가격은 1KG당 8천 원, 참꼬막은 1KG 당 3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안세진 / 보성군 벌교읍 상인 “참꼬막 자체는 사람이 직접 뻘배 타고 들어가서 캐서 나오는데 전부 할머니들이에요 제일 연세가 낮으신 분이 70세부터 그 할머니들이 나가서 일일이 바닥을 뻘배 타고 나가서 잡아와야 해요 그래서 인건비 문제도 있어요 양도 없는데다가 인건비 문제도 큰 작용을 하는 거죠 ” 참꼬막을 채취하는 종사자의 고령화 역시 참꼬막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성장과정 또한 치패에서 성패까지 2년이 걸리는 새꼬막의 비해 참꼬막의 경우 최대 5년까지 소요된다는 점에서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 유환철 / 보성군 해양수산과장 “저희들이 이제 19년부터 계속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고요 21년 기준 약 44톤으로 줄어들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저희들이 2014년도에 벌교 꼬막 종묘 배양장을 설치했습니다 ” 이처럼 상인과 지역민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보성군은 참꼬막 자원회복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줄어들던 참꼬막 생산량이 사업추진 이후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유환철 / 보성군 해양수산과장 "계속적으로 저희들이 이사업을 하면서 모니터링을 해보니까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도는 41톤이 생산이 됐고 21년도는 44톤까지, 약 3톤정도 증가를 했습니다 " 보성군은 해양 생태 관련 복원 사업 공모사업으로 70억 원을 확보해 꼬막 종패와 저서 생물을 비롯한 해양수산 군락지 조성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 드론 S U / 최민석 기자(lzx1248@cmb co kr) "전남 보성군은 회천면을 시작으로 벌교읍으로 이어지는 해양관광벨트를 강화하고 인근 시군과 연계하여 광역 생태관광 활성화 방안도 고안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갯벌, 벌교읍 장암리에서 CMB뉴스 최민석입니다 “ 최민석 기자(lzx1248@cmb co kr) ▶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카톡 ID : 대전 - CMB뉴스 광주 - CMB광주방송 한강·영등포 - CMB서울뉴스 대구 - CMB대구방송 *문서 및 파일, 사진, 동영상도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 CMB 홈페이지 ▶ CMB 유튜브 채널 구독 : CMB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온라인콘텐츠의 부분발췌, 상업적 이용 등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관심뉴스는 재생목록에 넣기, 나중에 보기, 공유하기 등을 활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