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들이 버닝썬 내사 막아"…검찰에 직권남용 진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상관들이 버닝썬 내사 막아"…검찰에 직권남용 진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상관들이 버닝썬 내사 막아"…검찰에 직권남용 진정 [앵커] 강남 클럽과 경찰 유착 의혹 수사를 맡았던 한 경찰관이 상관 2명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진정을 냈습니다 내사를 고의적으로 막았다는 건데요 경찰이 버닝썬 수사를 둘러싸고 내홍에 시달리는 모습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파견됐던 강남경찰서 소속 A경위가 지능범죄수사대장과 강남경찰서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진정한 것은 지난달입니다 A경위는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첩보가 허위 제보로 만들어졌다는 정황을 포착해 관련 경찰관들을 내사하려 했지만, 상관들이 저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관들이 내사 착수 보고서에 결재를 거절했고, 자신을 수사 업무를 할 수 없는 민원상담센터로 전보 조치했다는 게 A경위의 주장입니다 이런 주장에 경찰 지휘부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능범죄수사대는 "절차에 따라 첩보를 제출하라고 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반드시 본인만이 내사를 진행하겠다고 해 파견을 해제한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강남경찰서로 돌아와 민원상담관으로 배치된 것에 "수사부서의 과장과 팀장들이 발령에 난색을 표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건이 단순한 해프닝이 될 지 아니면 또 다른 파장을 낳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