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컷] KTX세종역 주고받기 논란, ‘빅딜’의 대상이 아니다 #5분자유발언 #변종오

[핵컷] KTX세종역 주고받기 논란, ‘빅딜’의 대상이 아니다 #5분자유발언 #변종오

[충북도의회 제419회 임시회 변종오 의원 5분자유발언] "핵컷" 존경하는 164만 충북도민 여러분! 이양섭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영환 지사님과 윤건영 교육감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청주시 제11선거구 내수, 북이, 오근장 지역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변종오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KTX세종역 신설은 충북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일 뿐만 아니라 주고받는 ‘빅딜’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김영환 지사님께 직접 이 사안에 대한 의견을 밝혀주실 것을 요청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KTX세종역이 또다시 논란이 되었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세종시를 방문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장관 재직 당시 ‘충청권 광역철도 CTX 청주 도심 통과안’과 ‘KTX세종역 신설’을 맞교환하는 정치적 거래를 했다는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가 도심을 지나도록 확정 지으면서, 충북지사와 사전협의를 통해 충청권 발전을 위한 “주고받기”가 있어야 한다는 내부적 협의를 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 말을 듣는 충북도민은 “또 시작이다”, “부아가 치밀어 오른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지역 언론은 이번 논란을 “충북의 스트레스 버튼”이라고까지 표현합니다 KTX세종역 신설 논란은 이미 7년 전인 2017년 당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안전성과 효율성이 떨어지고, 비용대비 편익비율, 즉 B/C가 0 59에 불과해 사업성조차 없는 것으로 판명된 바 있습니다 우리 충청북도의회도 2016년과 2017년에 KTX세종역 신설을 반대하는 건의안을 연달아 채택한 바 있고, 가장 최근에는 제12대 충청북도의회가 개원하고 첫 번째 결의안으로 “KTX세종역 신설 추진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도민의 결의를 보인 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164만 충북도민 여러분!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는 ‘빅딜’의 결과물이 아니라 충북도민의 염원을 끊임없이 요구한 끝에 이루어 낸 것입니다 민선 7기부터 충북의 민·관·정이 줄기차게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했고, 민선 8기 때 사업이 확정된 것으로써, 충북이 비수도권 중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최적지이고, 충청권 메가시티 생활경제권의 필수적 인프라이며, 앞으로 들어설 K-바이오스퀘어,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 오송 철도클러스터 등과 연계하여 최상의 시너지를 내게 될 것이기에 도입이 결정된 것이지, 결코 주고받는 ‘빅딜’의 결과라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모두 잘 아시다시피 충청권 4개 광역단체는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고 분권형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충청권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유치를 위해 협력해 왔고, 이제는 성공적인 공동 개최를 위해 협력해야 할 날들이 남아있습니다 이 같은 시점에서 불거진 KTX세종역 주고받기 ‘빅딜’ 논란은 충청권의 상생과 화합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밝히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김영환 지사님! 이번 논란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충북도는 입장을 내고 진화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로써 단순한 해프닝으로, 또 원 전 장관의 단순한 착오로 끝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만, 김영환 지사께서도 KTX세종역 신설이 정치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님을 분명히 하시고, 또한 단호히 반대한다는 뜻을 직접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다른 한편으로 혹여 이번 ‘빅딜’ 논란에 어떤 빌미를 제공하지는 않으셨는지 자성의 기회로 삼아야 함을 명심해 주시기를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충북도의회 #충청북도의회 #KTX #세종역 #빅딜 #CTX #변종오 #5분자유발언 #핵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