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외 여행객 폭증...불황에도 놀러는 간다 / YTN 사이언스

설 연휴 해외 여행객 폭증...불황에도 놀러는 간다 / YTN 사이언스

[앵커] 다가오는 설 연휴에 가족 모임을 갖거나 차례를 지내지 않고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라19 기간 잠재됐던 소비가 여행으로 몰리며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안암동에 사는 직장인 양어진 씨 휴식시간에 여행 계획을 짜느라 분주합니다 이번 설 연휴에는 고향 집에 내려가지 않고 친구들이랑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설 때마다 고향에 내려가 차례를 지냈지만 연휴보다 편한 날 보자는 부모님 권유 덕분입니다 [양어진 / 서울 안암동 : 부모님이랑 할머님도 그렇고 복잡스럽게 형식에 얽매이지 말고 너만의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그냥 설날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 고물가, 고금리에 거의 모든 소비는 쪼그라들었지만 여행 수요는 그야말로 폭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설날과 추석 등 명절 연휴는 해외여행상품이 많이 팔리는 대목입니다 이번 설 연휴도 주요 여행사들의 해외패키지나 관련 상품은 지난해보다 50%에서 90%까지 늘었습니다 [조일상 / 여행사 관계자 : 베트남이 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 YTN 김선희 (sunny@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