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尹 지지율...연말·연초 40% 안착 여부 관심 / YTN
[앵커] 한동안 고전하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달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30% 중반을 회복했습니다 화물연대 파업 진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연말 연초, 40%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 후반까지 내려앉았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 흐름을 타고 한 달 만에 30% 중반대까지 올랐습니다 지난 7월에 이어 5개월여 만입니다 상승세는 '지지층 결집' 효과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처음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11월 첫주랑 비교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긍정 평가가 상당히 올랐습니다 비속어 파문 등 국정 혼란이 잠잠해진 가운데 최근 화물연대 대응이나 지난 정부 건강보험 정책인 '문재인 케어' 폐기 등이 동력이 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들은 YTN에 법을 중요시하는 원칙적 대응이 주효했다며 국민이 대선 때 대통령을 선택한 이유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이 꼽은 긍정 평가의 이유 역시, 노조대응이 20%, 공정과 정의, 원칙이 16%로 나타났습니다 집토끼가 돌아왔으니, 이제는 중도층을 잡는 게 관건입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YTN에 생각보다 부정평가가 많이 떨어져 유동층이 생긴 게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국정 운영에 대한 대통령의 역할을 보여주고 그런 모습이 구체화 돼야 할 때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일단, 연금과 노동, 교육 등 3대 개혁에 본격 시동을 걸고 중도층 공략에 나설 방침입니다 특히 '미래세대' 등을 강조하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젊은 층의 마음을 끄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 15일) : 우리 미래 세대에게 자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을 해야 되기 때문에… ] 이를 통해 연말 연초 언론에 나올 '신년 조사'에서 목표 지지율 40%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든 출렁일 수 있는 게 지지율, 여론 동향을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상승세를 탄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는 분위기도 만만치 않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