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배후에 김건희 여사" vs "이재명 대표 물타기" / YTN
[앵커] 오늘부터 나흘 동안 국회에서는 대정부 질문이 진행됩니다 오늘은 정치 분야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법무부장관, 이상민 행안부장관 등이 참석하는데요 어떤 주제들이 쟁점이 될까요?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순방길에 올랐지만, 국회에서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민주당의 공세가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영빈관 신축 계획이 논란이 되자 철회할 것을 지시했지만 논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과거 김건희 여사의 발언을 다시 꺼내들며 이 계획의 배후에 김 여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기승전희', 결론은 항상 김건희 여사냐며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물타기하려는 거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영교 최고위원은 878억짜리 영빈관 신축을 계획한 게 대통령이 맞느냐며, 제정신이냐고 강하게 쏘아붙였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지시 의혹에 국민의힘이 '망상'이라고 받아치자, 당당하면 조사를 받으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영빈관 신축이 추진되고 결정된 과정을 모두 확인하면 합리적 의심인지 망상인지 분명해질 것입니다 당당하다면 조사를 받으면 될 입니다 ] 본격적인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통령실 이전 관련 의혹을 집중 부각하면서 국정조사를 위한 명분 쌓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영빈관은 후임 대통령을 위한 것이라며 대통령실을 엄호했고, 김기현 의원은 야당의 김건희 여사를 향한 공격이 집단 괴롭힘 수준의 폭력이라며, 이재명 대표 의혹으로 궁지에 몰리자 물타기 하려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기존 사법리스크에 더해, 추가적인 수사 필요성을 제기하며 본격 파상공세에 나섰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검찰은 배 씨의 법인카드 유용의 혜택을 이재명 대표는 받은 바 없는지, 이 대표가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에 대해 정말 몰랐는지 등에 대해서 철저히 규명해야 합니다 ] [앵커]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대표 수사를 둘러싼 공방이 9월 정기국회에서도 계속 쟁점이 되는 상황인데요 잠시 후에 민주당 조응천 의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생각은 어떤지 각각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함께해주시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어제 윤리위 회의가 열렸는데요 이에 앞서 이준석 전 대표, SNS에 '윤핵관의 이익을 위하여 그들이 무리수를 둘 겁니다'라고 적었는데, 앞글자를 따보니 '윤리위'로 읽혀서 윤리위가 윤핵관의 이익을 위해 움직일 거란 의미로 해석됐습니다 결국, 윤리위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양두구육, 신군부, 개고기 등 이 전 대표의 발언을 해당 행위로 본 건데요 그러자 이 전 대표는 SNS에 유엔 인권규범 제19조를 UN에서 인권 관련 활동을 평생 해온 이양희 위원장에게 바친다고 적었습니다 이양희 위원장은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 등을 역임했죠 또 유엔 인권 규범 19조에는 '모든 사람은 의견과 표현의 자유를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이렇게 적혀있네요 국민의힘 소식, 엄윤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양희 /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이준석 당원 징계 절차 개시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 사용 및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 ]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 전 대표에게 직접 출석하는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