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은퇴 그 후, 새 희망을 찾다(2015.11.24.화)
올해 베이비부머 700만 명의 은퇴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KBS 창원총국은 은퇴쇼크에 빠진 아버지들의 현 주소와 공동체를 통해 새 희망을 찾는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59년생 정섬근 씨, 6년 전 함께 은퇴한 동기를 잃었습니다 은둔생활을 하다 스스로 세상을 등진 동기의 결정은 남의 얘기가 아니었습니다 [인터뷰]정섬근/1959년생, 공기업 은퇴 6년 "두 달 가까이 밖을 안 나가고 집안에서만 기거하면서 정말 여기서 인생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여러 수천 번을 했습니다 " 은퇴 후 극심한 우울증에 빠진 김남국 씨도 재기를 꿈꿨지만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인터뷰]김남국/1955년생, 마케팅 컨설팅회사 대표 은퇴 6년 "큰딸이 씩씩하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을 때 고맙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 같은 처지의 동기생을 만나 우울의 긴 터널을 빠져 나왔습니다 베이비부머에게 위로와 응원을 주는 공연도 준비하며 인생 2막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경철/액티브시니어 연구원장 "인생 1막은 물질적인 성장이라면 인생 2막에서는 정신적인 성장을 통한 즐거움, 행복함, 이게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는" 한국 경제 발전과 부모 봉양, 자식 뒷바라지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700만 베이비부머, 100세 시대, 첫 은퇴쇼크를 경험하며 행복한 노년의 길잡이로 다시 희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미령입니다 #KBS뉴스9경남 #베이비부머 #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