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바퀴 4km전에 파손" KTX 탈선 원인 정밀조사 착수ㅣMBC충북NEWS
◀ANC▶ 열차 탈선으로 어제 오후 차질을 빚었던 경부고속철도는 밤새 복구가 끝나 오늘(6) 오전부터 정상화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운행 중인 열차에서 바퀴가 빠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코레일은 피해를 본 승객들에게 전액 환불과 대중교통 지원비까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VCR▶ 충북 영동에서 발생한 부산행 KTX 탈선 사고에 대해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열차 바퀴가 문제였다는 1차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CG] 사고 직후에는 열차가 영동터널 안에서 미상의 구조물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장조사 결과 이보다 4km 앞서 오탄터널 부근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탄터널 1km 전 지점의 선로가 휘어 있었고, 터널 안에서는 탈선한 4호차량에서 빠진 열차 바퀴가 발견됐습니다 바퀴가 빠진 상태로 터널 2개를 지나 4km를 넘게 가서야 멈춰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SYN▶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 "최초 탈선이라든가 차량 바퀴 이상은 오탄터널 진입하기 전에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충격에 의해서라기보다는 바퀴 쪽에서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 탈선사고 여파로 운행 취소와 지연이 잇따르면서 승객들의 배상 문의가 폭주했지만 현장에서는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혼란이 가중됐습니다 ◀INT▶ 임정택/사고 열차 탑승객 "내리면 역무원이 (피해 보상 등을) 안내해줄 거라고 했는데 내리고 나서 보니까 안내해주는 사람도 없고 사람들이 우선 너무 많이 몰려 있고 시간이 촉박하기도 하고 " 코레일 측은 운행이 취소거되나 지연돼 탑승하지 못한 승객에게는 운임을 전액 환불하고, 교통비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INT▶ 류희영/코레일 여객마케팅처 "(현금 결제한 승객은) 역에 가서 반환받으실 수 있고요 홈페이지나 코레일톡(앱)에 계좌이체 신청도 가능하시거든요 (교통비는) 증빙서류를 확인해서 고객님 계좌로 보내드리고 " 철도당국은 운행 중인 열차 바퀴가 왜 탈선했는지, 설비에 대한 점검 여부 등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정밀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CG: 변경미 ◀END▶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