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홉스굴호수] 얼음왕국 홉스굴 호수 | Huvsgul Lake

[겨울 홉스굴호수] 얼음왕국 홉스굴 호수 | Huvsgul Lake

몽골에도 바다가 있답니다 면적은 서울의 4 7배 수평선이 보이는 장대한 호수 홉수굴호수 입니다 바다는 몽골어로 '달라이' 라고 합니다 티벳불교의 달라이라마 아시지요? 왜 티벳의 승려가 몽골이름을 가지고 있냐고요? 아주 오래전 몽골의 칸이 선물한 이름 '바다와 같이 지혜롭고 큰 스님' 이라는 뜻의 달라이라마가 환생하여 지금의 달라이라마가 되었다 합니다 이처럼 바다 즉 달라이는 몽골민족에게는 바다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자식의 이름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호수에 몇십년 가라 앉아 있었던 배를 인양하여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배의 기름탱크가 삭고 녹슬어 기름이 호수로 유출 될 까 걱정한 몽골 정부가 몇 년전 어렵게 인양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여름 철에는 호수에 유람선이 다니는데 선상에서 승객과 함께 노래부르고 춤을 추는 행사를 진행한답니다 몽골의 유명인 이기도 한 연예인이 승선하여 모처럼 배를 타보는 몽골사람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었으며 몽골에서 탈 수 있는 유일한 배에 승선한 사람들은 그저 행복한 얼굴들이었습니다 호수는 수정과도 같이 맑아서 바닥까지 다 들여다 보이도록 청정한 상태를 지금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울란바타르에서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여 므릉으로 이동, 차량으로 두어시간 이동하면 호수에 도착합니다 호수 북쪽의 깊은 산 속 러시아 시베리아 접경지역에는 몽골의 또 다른 부족인 차탕족이 순록을 기르며 살고 있습니다 BBC가 선정했던 세계 10대 오지인 그 곳의 사람들은 다른 몽골 사람들과 언어소통마저도 잘 되지 않을 정도로 스스로 격리 된 곳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홉스굴호 [Khovsgol Lake] 위치 : 몽골 북서쪽 러시아와 접경지 면적 : 2,760㎢ 수심 : 240~262m 둘레 : 380㎞ 수굴 누르(Nurr)라고도 한다 면적은 2,760㎢, 둘레는 380㎞이다 수심은 최고 262m로 중앙아시아에 있는 호수 가운데 가장 깊고, 호수 전체 면적의 70%가 100m를 넘는다 그러나 호수 둔치 쪽에서는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수심이 얕다 동서 길이는 36 5㎞, 남북 길이는 136㎞이며, 전체적으로 육면체 모양을 하고 있다 몽골 북서쪽 해발고도 1,645m의 고지대에 위치하며, 호수의 북쪽 끝은 러시아와 경계를 이룬다 민물(담수) 호수 가운데 세계에서 14번째로 크며, 세계 담수 총량의 1%를 차지한다 1월 평균 기온은 -22 6℃, 7월 평균 기온은 16 2℃이며, 1~4월에는 얼음으로 덮여 있다 96개의 크고 작은 강과 내[川]가 모여들어 거대한 호수를 이루지만, 출구는 에진강(江)이 유일하며, 이 강을 따라 세계 최대의 담수량을 자랑하는 바이칼호로 흘러든다 수정처럼 맑은 물과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환경, 거대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주변의 타이가 삼림과 온대 초원(스텝), 북쪽의 사얀산맥(최고 3,491m) 등 천혜의 자연조건이 어우러져 일명 '몽골의 알프스', '몽골의 푸른 진주'로 불린다 #몽골여행 #홉스골호수 #몽골겨울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인해 주변 지역과 함께 1992년 몽골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호수에는 민물연어(타이멘)를 비롯한 각종 어류가 서식하고, 주변의 삼림에는 큰뿔양·아이벡스염소(야생염소)·와피티사슴·순록·사향노루·큰곰(갈색곰)·스라소니·비버·늑대·말코손바닥사슴 등 68종의 포유류와 244종의 조류, 60여 종의 약용식물을 포함한 750여 종의 식물이 서식한다 인공시설은 거의 없지만, 얼음이 녹았을 때는 카약이나 유람선을 타고 수정처럼 맑고 푸른 호수와 빼어난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고, 현지의 유목민 거주지나 순록을 방목하는 모습 등 빼어난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KhovsgolLake #겨울여행지 #몽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