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뉴스] 인천시, 청년 정책 5개년 계획… 일자리·주거 중점 지원

앵커멘트)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지역 청년들의 자립 여건은 더 나빠지고 있고, 이는 통계로도 잘 나타납니다 대졸자들이 졸업하는 시간은 늘어났고, 구직 단념자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많이 증가했습니다 인천시가 인천지역 청년들을 위한 5개년 계획을 세우고, 7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원태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추홀구에 위치한 청년 유유기지입니다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내년부턴 인천지역 청년들을 위한 이 같은 공간이 대폭 확대됩니다 인터뷰) 정효민 / 동구 송림동 “공부도 할 수 있고 여기가 창업을 지원해주는 공간이다 보니까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돈도 지원받을 수 있고 해서 저의 꿈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인천시가 청년 정책 5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청년 정책의 핵심은 청년들의 일자리는 늘리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는 겁니다 청년 일자리 사업은 기존 15개 사업에서 28개 사업으로 확대됐습니다 직접 13만8천600명의 직접 일자리 창출하고, 청년 창업가 8천350명을 지원하는 게 목표입니다 주거 생활분야 사업도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청년 월세 지원 확대, 청년주택 공급 등을 통해 1만1천700세대를 지원하겠단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시는 청년들의 여가문화와 교육 등 4대 분야에 모두 7천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안영규 / 인천시 행정부시장 “청년들의 일자리 부분, 주거·생활 부분, 여가·문화 부분, 마지막으로 교육에 대한 부분 4개의 파트로 나눠서 청년 정책 발굴에 중점을 뒀습니다 ” 인천의 청년 인구는 2013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문제는 유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단 겁니다 2019년까진 유입되는 청년 인구가 더 많았다면 작년부턴 인천을 떠나는 청년이 더 많아졌습니다 시는 이 같은 현상이 지역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걸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청년 5개년 정책이 실질적 효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nib 뉴스 원태규입니다 /tkwon@nibtv co kr 영상취재 임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