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원자재 가격 폭등...납품단가 연동제 도입해야" / YTN 사이언스
[앵커] 중소기업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폭등했지만, 납품가는 그대로라며 특단의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중소기업들은 앞으로 원자재 가격을 납품 단가에 연동시켜 줄 것과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23cm 두께의 알루미늄 판을 열면 누구나 쉽게 불을 끌 수 있는 지하 비상 소방함입니다 러시아제 알루미늄이 160kg이나 사용됩니다 지금 보시는 노란 곳이 알루미늄이 사용된 부위이고, 아래는 철근과 콘크리트가 들어가는 부위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근 가격이 2배 정도 오른 데다 공급 물량조차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은 폭등했는데 납품 단가는 그대로라 설치를 하면 할수록 손해가 커지는 실정입니다 [나한선 / 지하 비상 소방함 제조 유엠에스 부사장 : 조달 단가 같은 경우에는 작년 가격으로 이미 책정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조달청에서 납품 단가 인상을 안 해주면 저희는 적자이기 때문에 물건을 생산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고… 올해를 넘기기가 힘듭니다 ] 중소 YTN 이승윤 (risungyoon@ytn co kr) #원자재 #원자재가격 #납품가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