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2경기 10홈런 42득점'...불붙은 PO 타격전 / YTN

[취재N팩트] '2경기 10홈런 42득점'...불붙은 PO 타격전 / YTN

[앵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진출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연일 화려한 '홈런 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두산과 NC 모두 폭발적인 타력을 선보이며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허재원 기자! 어제 야구 경기 보신 분들은 속이 시원했을 것 같은데요 무려 8개의 홈런이 터져 나왔죠? [기자] 두산과 NC가 맞붙은 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는데요 두산과 NC가 각각 홈런 4개씩, 두 팀 합쳐 무려 8개의 홈런이 나왔습니다 경기는 두산의 17 대 7 대승으로 끝나면서 두 팀은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두 팀이 마치 홈런 대결을 펼치는 듯한 경기였는데요 5회까지는 NC가 두산의 왼손 에이스 장원준을 상대로 홈런 3방을 뽑아내면서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두산 타선은 6회 무섭게 터졌는데요 무사 만루 기회에서 최주환이 만루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김재환이 3회에 이어 다시 한 번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렸습니다 결국, 어제 두산은 17득점 중 홈런 4방으로 11점을 뽑아내면서 10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앵커] 원래 잠실구장은 홈런이 나오기 힘든 구장인데요 각종 기록도 만들어졌죠? [기자] 8개의 홈런이 나온 건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신기록입니다 종전 기록은 7개였고, 경기장 규모가 큰 잠실구장에서는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이 6개였습니다 3점 홈런 두 방을 포함해 혼자 7타점을 올린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타점 타이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두산이 기록한 17타점과 17득점 역시 포스트시즌 최다 타점과 득점 신기록입니다 선발로 나선 두산 타자 전원이 홈을 밟은 것도 플레이오프에서는 처음입니다 두산의 화력에 NC는 불명예 기록을 떠안았는데요 8점을 내준 6회에만 5명의 투수를 내보내면서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투수 출전 타이기록을 썼고, 2차전 한 경기에 9명의 투수가 마운드를 밟으면서 팀 최다 투수 출전 타이기록의 불명예도 맛봤습니다 [앵커] '타고투저' 현상이 정말 심한 것 같은데요 이유가 뭔가요? [기자] 투수들이 부진하고 타자들이 잘 치는 타고투저 현상은 사실 정규리그에서도 많이 나타났습니다 더구나 두산은 리그 홈런 2위일 정도로 장타력이 돋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