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공사 수년째 하천에 흙탕물 (2022.4.5/뉴스데스크/MBC경남)

저수지 공사 수년째 하천에 흙탕물 (2022.4.5/뉴스데스크/MBC경남)

#오봉천_공사 #꼬치동자개 #지리산권남강수계네트워크 #하천오염 ◀ANC▶ 한국농어촌공사가 댐을 건설하면서 하천에 흙탕물을 지속적으로 흘려 보내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까지 서식하는 곳인데, 환경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야 지자체는 오탁방지막을 설치했습니다. 정성오 기자가 취재 ◀END▶ ◀VCR▶ 농업용수 개발을 위해 댐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현장입니다. 하류 쪽으로 뿌연 물이 흘러나오고 강바닥에는 토사가 쌓여 있습니다. 침전물은 두께가 상당한 것으로 보아 장기간에 걸쳐 쌓인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공사현장인 오봉천에는 수시로 흙탕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공중에서 촬영한 화면을 보면 하천 오염은 더 심각한 상황. 환경단체가 지난 1일 성명서까지 낸 뒤에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공사현장에서 500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뿌연 물과 토사 침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천과 오봉천이 만나는 지점은 천연기념물인 꼬치동자개가 서식하는 청정 지역입니다. ◀INT▶ 최상두 / 지리산권남강수계네트워크 "꼬치동자개,하류 쪽에는 여울마자,얼룩새코미꾸리,큰줄납자루..퇴적물이 서서히 쌓이면서 고기들이 산란을 못하니까 고기들이 없어지는 거죠." 여러차례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산청군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INT▶(전화) 환경감시원 "오탁방지시설을 했는데 어쩌라고요 (공무원이) 이렇게 답을 합니다.엊그제(4월 1일) 처음으로 시설 설치를 한 거예요 급하게.보도자료 낸다 하니까 그때서야 한 거예요." 환경단체들은 공사를 즉각 중단한 뒤 토분유입이 강 생태계에 미친 영향을 철저히 점검하고 오염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성오... [MBC경남 NEWS 제보] 시청자 여러분들의 제보를 받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항상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보도하겠습니다 TEL - 771.2580 / 250.5050 카카오톡 ID - MBC경남 홈페이지 - www.mbcgn.kr 홈페이지 : http://www.mbcgn.kr 페이스북 :   / withmbcgn   인스타그램 :   / mbc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