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백두혈통' 첫 방남에 "의미 크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청와대 '백두혈통' 첫 방남에 "의미 크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청와대 '백두혈통' 첫 방남에 "의미 크다" [앵커] 이른바 '백두혈통'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땅을 밟게 되는 김여정의 방남에 대해 청와대는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려는 북한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특히 김여정의 방남은 의미가 더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청와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방남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 고위급대표단 명단에 들어간 3명 가운데 특히 김여정이 포함된 것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대표단은 동계올림픽을 축하하고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려는 북한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여정은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으로서 노동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남쪽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여정에 대해서만 특별히 의미를 두는 것은 아니며 고위급 대표단 전체에 대한 평가라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핵과 미사일 등을 포함한 평가라고 말했습니다. 김여정이 노동당에서 중요한 위치이기 때문에 상당한 재량권을 갖고 내려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대표단과 어떻게 만날지 어떤 내용을 다룰지 등에 대해서는 논의중이며 청와대와 관련 부처가 힘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김여정 등 대표단과 청와대 내에서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