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더 많이 지급 합의" 방위비 압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한국, 더 많이 지급 합의" 방위비 압박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등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한국이 사실상 돈을 내지 않아 왔다"며 증액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한국이 훨씬 더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7일 "한국이 사실상 돈을 내지 않아 왔고, 훨씬 더 많이 내기로 했다"며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한국 땅에 3만2천명의 군인을 주둔시키고 있고, 약 82년간 그들을 도와왔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기준으로 2만8천여명으로 알려진 주한미군의 수를 3만2천명으로 언급하고, 82년간 한국을 도와왔다고 말했는지는 불분명해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리는 사실상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있다"며 "한미 관계는 매우 좋지만, 분담금은 매우 불공평하게 느꼈다"고 언급했습니다 초읽기에 들어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한국에 대폭적인 증액을 요구하겠다는 뜻을 거듭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한국은 매우 부유한 나라"라며 "북한으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에 상당히 더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방한했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취임 이후 처음 방한하는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도 여러 경로를 통해 방위비 분담금 인상 필요성을 전달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앞서 한미는 지난 3월 한국이 부담해야할 주한미군 주둔비를 지난해보다 8 2% 인상한 1조389억원으로 하는 협정문에 서명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