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가 만난 사람] 하창환 합천군수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 20일 개막...세계적 힐링축제로!"

[BBS가 만난 사람] 하창환 합천군수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 20일 개막...세계적 힐링축제로!"

■ 방송 : BBS NEWS 'BBS가 만난 사람' ■ 진행 : 박명한 BBS 대구불교방송 보도부장 ■ 대담 : 하창환 합천군수 만나고 싶은 스님이나 재가자, 주요 단체장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듣는 BBS가 만난 사람 순서입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의 우수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2017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이 오는 20일 합천 해인사 일원에서 막을 올립니다 한국 불교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준비에 한창인 하창환 경남 합천군수를 만나봅니다 박명한 보도부장(이하 '박')▷ 안녕하십니까 하창환 합천군수(이하 '하')▷ 반갑습니다 박▷ 오늘은 하창환 합천군수님 모셨습니다 2017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개막이 한달도 채 남지 않았죠 10월 22일 개막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축전의 전체 일정을 소개해주시겠습니까 하▷ 네 이번 축전은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가야면 소재지에 있는 대장경 테마파크와 해인사 일원에서 2017년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이 열립니다 박▷ 네 대장경은 인류 문화의 정수이고 최고의 목판예술입니다 이런 대장경을 콘텐츠로 하는 만큼 비중이 크구요 세계적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도 기대가 됩니다 이 행사가 갖는 의미와 중요성이라고 한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하▷ 네 고려 대장경은 고려인들이 외세의 침략을 불력으로 물리쳐 보자고 하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현대에 와서 고려 팔만대장경을 인류문화의 정수라고 목판예술의 최고라고 얘기합니다 이런 문화유산을 가지고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을 세 번째 개최하는데, 요즘 보면 고려인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겨보면 인류문화의 평화와 번영을 이어가보자고 하는데에 중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 알려야지 문화유산의 우수함을 알려서 국내 국가적으로는 위대한 대한민국, 합천으로 봐서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박▷ 행사가 열리는 곳이 군수님과 제가 있는 이곳 대장경 행사파크, 해인사 소릿길, 해인사 이렇게 세 곳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세 곳이 갖는 각각의 매력과 특징이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하▷ 그렇습니다 이게 우리 고려대장경 팔만대장경 축전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서, 또 우리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축전입니다 대장경 축전을 중심으로 해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체험, 전시, 공연행사까지 이렇게 접할 수가 있고, 해인사에 가시면 국보와 보물이 산재되어있습니다 이런 전통문화를 접할 수가 있는데 특히 마애불입상, 1200년 전 조성된 것이 있습니다 그것도 볼 수 있고 대장경 판각도 주위에서 둘러볼 수가 있기 때문에 동시에 접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축제가 되고 또 축전장에서 해인사까지 6킬로미터 기간 소릿길은 홍류동 계곡을 따라 가다보면 사색과 치유, 힐링을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장소입니다 요즘 소문이 나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데 계곡 따라 단풍이 절정이 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가족과 함께 찾아오면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 네 군수님께서 마애불입상 얘기를 해주셨는데, 해인사 뒤쪽 중턱에 1200년 된 마애불 입상이 있습니다 평상시에 공개가 되지 않는데 이번 축전 기간에 처음으로 공개가 된다구요 하▷ 네 그렇습니다 마애불 입상은 평상시에는 스님들의 기도처로 활용해서 일반인들은 전혀 접근을 할 수 없어요 그런데 축전 기간동안만 해인사 향적스님을 비롯해서 큰 스님들께서 관광객들에게도 개방하자고 해서 개방을 하게 되는데, 이 기간중에 꼭 수능입시가 있어요 학부모님들이 와서 애들 소원을 수능대박이라 해서 기도를 많이 하는데 저희들은 마애불 입상에서 기도를 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애불 입상을 찾아오는 많은 분들 근심 걱정이 한 가지는 꼭 해결하고 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박▷ 네 수험생 자녀 둔 분들 이번 축전 꼭 오셔야 겠습니다 하창환 군수께서는 합천군수 두 번 역임하셨죠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을 임기동안 명품축전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계신데, 앞으로 이 행사 어떻게 진행하실 계획입니까 하▷ 보통 축전하면 보고 먹고 즐기는 축제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은 대장경의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고 대장경축전 동안에 사색과치유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완벽하게 되어 있습니다 축전장치고 가야산과 해인사 일대처럼 이렇게 넓은 축전장이 되어 있는 곳은 우리 합천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축전기간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우리 합천군을 찾아오시면 정말 현대인들에게 치유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세계적인 힐링 축제로 꼭 만들고 싶습니다 박▷ 네 그리고 경남 합천군에는 해인사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불교의 본고장이라는 이미지가 깊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불교문화 발전이나 불교문화재 모두와 관련해서 군수님 평소 생각이 있다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하▷ 불교문화라고 한다면 보통 불자들은, 특정 종교라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것은 우리 역사와 함께하는 민족종교가 불교 아닙니까 여기에 민족 문화가 산재되어 있는 불교문화재를 보호하고 지켜나가는 것은 현대인의 책무이자 사명감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저희들은 불교문화재를 보호하고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박▷ 합천군은 미래성장동력 보충을 위해서 황매산과 영산테마파크, 그리고 대장경 테마파크, 해인사를 잇는 관광벨트 조성을 하려고 하는데요 소개해주시죠 하▷ 합천하면 합천의 브랜드가 해인사였습니다, 그리고 팔만대장경이 있구요 요즘에는 관광 패턴이 가족과 함께, 어린 자녀들과 함께 이렇게 바뀌어지더라구요 해인사에서 합천댐-황매산 철쭉-억새 이렇게 연결되고, 또 1920년대부터 80년대 시대물을 촬영하려면 영화나 드라마 CF 촬영은 우리 합천에 와야돼요 그래서 연결이 된다면 1박 2일정도 체류해서 즐기다보면 우리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관광을 위한 합천이 우뚝 설 수 있게 만들고 싶구요 그리고 합천댐에서 낙동강까지 49km입니다 이 강 주변 둔치를 이용한 사계절 레저스포츠를 다 할 수 있는 합천을 만들어서 관광과 레저스포츠 365일 즐길 수 있는 합천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박▷ 네 지금까지 하창환 경남 합천 군수였습니다 군수님 오늘 말씀 대단히 고맙습니다 하▷네 고맙습니다 성공적인 축전이 되도록 꼭 노력하겠습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 com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