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미래교육…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개막 / EBS뉴스 2024. 05. 29
[EBS 뉴스12] 용경빈 앵커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어떻게 제공할지가 미래교육의 화두입니다 오늘 전남 여수에선 미래교육의 모습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교육박람회가 문을 열었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봅니다 박광주 기자, 미래교육박람회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박광주 기자 네 저는 지금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진행 중인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나와 있습니다 박람회장 곳곳은 아침부터 여러 지역에서 온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전국 17개 시도의 교육 관계자는 물론이고, 영국, 호주, 캐나다 등 22개 나라의 참여단 130여 명도 이곳을 찾았습니다 박람회는 두 시간 전인 오전 10시에 엑스포 홀에서 개막식으로 공식행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도 참석해 축사를 나눴고요, LED 스크린을 활용해 미래교육을 주제로 한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전남교육청의 김대중 교육감의 개회사 들어보시죠 인터뷰: 김대중 전남교육감 "교육으로 우리 안의 희망이 살아나, 세계 인재들이 우리 지역과 대한민국을 찾아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박람회를 통해 그 가능성을 찾고 미래교육의 희망을 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용경빈 앵커 이번 박람회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어떤 행사들이 예정돼 있나요? 박광주 기자 네, '공생의 교육,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요, 오늘부터 6월 2일까지 5일 동안 이곳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세계적 교육전문가들의 기조 강연이 먼저 눈에 띄는데요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 강연이 지금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교육계의 중요한 화두인 능력주의를 주제로, 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지 의논하는 강연을 나누고 있습니다 또 저명한 로봇공학자인 데니스홍 UCLA 교수부터 폴킴 스팬퍼드대 교육대학원 부학장, 탄운셍 싱가포르 국립교육원 전 총장의 강연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눈여겨볼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전남 교사들이 1년여간 준비한 지역과 나라의 경계를 넘나드는 '글로컬 미래교실'이 있고요 중국과 호주, 인도, 영국 등 다양한 나라들이 미래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콘퍼런스가 예정돼 있습니다 또, EBS를 비롯한 백여 개의 교육 관련 기업과 단체 참여해 인공지능을 비롯한 에듀테크부터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이번 박람회에 학생 관람객만 16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래교육의 청사진부터, 다양한 진로에 대한 고민도 나눌 수 있는 박람회 현장에 직접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EBS 뉴스 박광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