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졸업 후 취업까지 11개월...1년 반 다니고 '사표' / YTN
요즘 학교를 마치고 직장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라고 하죠? 어려운 청년 취업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통계청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졸업 후 첫 취업까지 평균 1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반 이상은 졸업 후 3개월 안에 일자리를 찾았는데요 취업 어렵다더니 생각보다 일찍 일자리를 잡는구나 생각하는 분들 있으시죠? 하지만 이렇게 들어간 첫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 기간은 1년 6개월이었습니다 실제로 취업에 성공한 400만 명 가운데 첫 일자리를 그만둔 경우는 63%를 넘었습니다 당장 일자리가 급해 눈높이를 낮춰 취업했지만 근무여건이 생각보다 나빴기 때문인데요 첫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로는 보수와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절반 정도를 차지했고요 결혼이나 육아 등 개인적인 이유가 17%, '계약 기간이 끝나서' 라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오래 다닐 수 있는 든든한 직장이라는 인식 때문일까요? 취업 준비생들의 공무원 쏠림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35%가 공무원 임용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보다 7% 가까이 늘었고요 반면 일반 기업체 입사를 준비한다는 취업자는 지난해 26%에서 올해 19%로 줄었습니다 올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뽑는 신규 공무원은 2만 2천 명 정도라고 하는데요 신규 채용 인원의 10배가 넘는 22만 명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게 취업 전선의 현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