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광주시 인사 난맥상 '질타'
(앵커) 민선 7기 출범 1년에 맞춰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시정을 평가한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긍정 평가보다는 부정 평가가 많았고, 특히 인사 행정과 청년 정책에는 낙제점을 줬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취임한 지 1년, 시민단체인 참여자치 21은 인사행정을 낙제 수준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광주시 산하 기관장을 임명하는 과정에서 전문성이나 도덕적 흠결이 큰 후보가 추천되고,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인물조차 임명을 강행하면서 인사 혁신을 기대했던 시민들의 열망을 무참히 꺾어버렸다고 혹평했습니다. (인터뷰)-참여자치 21 대표 "측근 인사 *보은 인사를 강행해 실망감 키워" 민선 7기 광주시 중요 정책 가운데 청년정책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참여자치 21은 지난 1년동안 추진된 청년정책이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와 창업에만 집중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청년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책 수립과정에 청년 참여가 확대돼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참여자치 청년위원장 "청년 정책 재검토와 제도화 방안이 시급"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문제를 시민공론화를 통해 해결하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낸 것은 민선 7기 광주시가 나름의 성과를 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