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0일 첫 형사재판…구속 취소 심문도 진행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형사재판도 시작됩니다. 구속이 위법하다며 낸 구속 취소 청구에 대한 심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 출석 의무가 없는 대통령이 법원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첫 번째 형사재판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지난달 26일 구속기소된 지 25일 만입니다. 정식 심리에 앞서 공판준비기일로 열리는데,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고 대략적인 일정도 정해집니다. 윤 대통령 측은 12·3 비상계엄이 대통령의 적법한 통치행위였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혐의를 전면 부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검찰은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국회의원 체포조 운영과 국회 봉쇄에 크게 관여했다는 입장입니다. 이날 재판부는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 취소에 대한 심문도 함께 진행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25일 밤 12시였던 구속기한이 지나서 이뤄진 구속기소는 부당하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윤갑근 /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지난 4일) "구속 기간이 도과됐다고 우리는 판단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수사권 없는 기관의 수사고 그에 터잡은 기소이기 때문에 이게 위법 사항이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구속 사유가 없다고 판단하면 대통령은 별도의 보석 재판 없이 석방됩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지만, 구속 취소 심문도 함께 진행되는 만큼 대통령이 법원에 나와 직접 의견을 말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유승희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