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절대 용인 못 해...강력 항의" / YTN

[앵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일본 정부는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물론 관련 각료들이 잇따라 나서 대응책에 대한 설명에 나서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연 기자! 아베 일본 총리가 직접 북한에 항의의 뜻을 밝혔죠? [기자] 아베 총리는 이번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강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또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며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듭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일본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에 강하게 항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추가 도발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미국·한국과 연대하며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해 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계부처에는 정보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에 신속하게 관련 정보를 알릴 것 또 항공기와 선박 안전에 철저히 대비할 것 그리고 예측하지 못한 사태에 대해서도 대비할 것 등 3가지를 지시했습니다 이 같은 입장을 밝힌 아베 총리는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긴급 기자회견에서 "중국 베이징의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하게 규탄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장관은 이번 미사일이 800km 정도를 비행했고 북한의 육상에서부터 400km 떨어진 동해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내에는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일본 선박이나 항공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긴급상황에서 가동하는 국가경보시스템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기자들과 만나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발표하도록 한미 양국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은 기자들에게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고도가 2천㎞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형 미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다른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이용해 북한의 미사일이 일반적인 미사일 각도보다 높은 궤적으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