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소지섭부터 오인혜까지 총출동[TVu]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6일 6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센텀지구 내 BIFF 전용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세계적인 영화계 인사들과 배우 그리고 관객 등 5천여 명이 영화의전당을 찾았다. 대중의 관심을 끈 것은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유명 인사들의 레드카펫. 장동근, 고수, 지성, 김규리, 김하늘, 오나기리 죠 등 국내외 유명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일본·중국 여성 관객들이 레드카펫 주위에 몰리면서 한류 열풍과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끈 인물은 개막작 '오직 그대만' 주연 소지섭·한효주 였다. 레드 카펫에 이어 아시아 영화인상 시상식과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의 개막선언이 진행됐다. 개막식 사회는 최초로 배우 엄지원·예지원 여성 듀엣이 맡았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은 "새롭게 개관한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하게 돼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부산영화제가 세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과 성원을 보내 달라"고 말했다. 화려한 불꼿으로 장식된 개막 선언 후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의 무대인사가 이어졌다. 16년 만에 수영만 시대를 마감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전당을 통해 전용관 시대를 열었으며, 올해는 70개국에서 총 308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또 세계 첫 공개작품인 월드프리미어 89편과 자국 외 첫 공개작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46편도 포함됐다. 한편 여배우 오인혜는 화려한 의상으로 레드 카펫을 밟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백상 기자 k103@ 영상=황수형VJ, 유성주·서병문 대학생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