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11일간의 잠행에 두 가지 가능성 제기 / YTN (Yes! Top News)

지난 7일 이후, 11일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정은 그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던 걸까요? 김정은이 10일 넘게 잠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14년도에는 무려 40일간이나 모습을 감춰 국제 사회의 이목을 끈 적이 있었죠 당시 쿠데타설 등 각종 소문들이 잇따랐지만, 40일 만에 김정은은 공개 석상에 깜짝 등장해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 2014년) :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여러 가지 색 타일로 보기 좋게 장식된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의 외부를 바라보시면서 정말 멋있다고, 희한한 풍경이라고 대만족을 표시하셨습니다 ] 40일간의 잠행을 끝낸 뒤 지팡이를 짚고 등장한 김정은의 병명은 '발목 낭종'이었습니다 당시, 국정원은 김정은이 발목 복사뼈에 생긴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신경민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2014년) : 시술 내용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9월초에서 10월초 사이에 낭종 제거가 있었던 걸로 보이고 지금 현재는 회복기라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 '발목 낭종' 때문에 40일간 잠행했던 김정은 때문에, 이번 11일 잠행 또한 '건강문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가능성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대규모 한·미 합동 해상 훈련에 긴장해 모습을 감춘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은 한반도 해역에서 전개된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을 의식한 듯, 노동당 창건일인 10일에 예상과 달리 조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떠들석했던 다른 해와는 달리 김정은의 당 창건일 관련 행보를 일체 전하지 않았는데요 이를 두고, 북한이 핵 항공모함을 동원한 한·미 연합훈련을 의식해 김 위원장의 동선 노출을 꺼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잠행이 최근 북한의 무수단 시험발사 감행과도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황성준 / 문화일보 논설위원 : 김정은이 모습을 안 드러냈지 않습니까? 사실 겁을 먹은 겁니다 그런데 겁을 먹었다고 숨어만 있을 경우에는 체면이 안 살지 않습니까? 미사일 한 발만 쏘더라도 이쪽에서 호들갑을 떠는데 그렇다고 해서 다시 대규모 군사훈련을 할 수도 없는 거고 그러면서 약을 올리는 그런 효과도 있다고 봅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정은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