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의 '소음유발자' 슈퍼카 불법튜닝 무더기 적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도로 위의 '소음유발자' 슈퍼카 불법튜닝 무더기 적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도로 위의 '소음유발자' 슈퍼카 불법튜닝 무더기 적발 [앵커] 관할 관청의 승인을 받지 않고 불법 튜닝한 업주와 차주들이 경찰에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차주들이 자기만족을 위해 불법 튜닝을 하고 돌아다니는 사이 시민들은 소음과 배기가스 등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고급 슈퍼카들이 커다란 굉음을 내며 도로 위를 질주합니다 주차된 슈퍼카에 시동을 걸자, 눈살을 찌푸리게 할 정도의 소음이 발생합니다 [튜닝차주] "(왜 바꾸신 거예요 튜닝을?) 그게 좋다고 그래서 다들, 소리도 커지고…" 서울경찰청은 배기관을 불법 튜닝한 업체 대표 A씨와 차주 등 25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최근 2년 반 동안 자동차 튜닝업체를 운영하면서 1건당 최대 3,000만 원을 받고 고급 외제차의 배기관을 불법 교체해 330여 차례에 걸쳐 13억 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유해 배기가스 정화장치나 소음기를 장착하지 않은 배기관을 직수입해 달아준 건데, 이 같은 작업을 하려면 관할 관청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차주들은 이 같은 행정절차를 모른 채 튜닝했다고 해명합니다 [튜닝차주] "벌금을 때리고 싶으면 때리세요 저도 모르고 했으니까 " 조사결과 불법 튜닝된 차량의 소음 수치는 전투기가 이착륙할 때 발생하는 굉음과 맞먹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촉매장치나 소음기를 제거한 배기관은 굉음 발생으로 다른 운전자에게 위혐감을 주는 건 물론 대기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