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출고 후 3일 동안 반드시 해야하는 것들! (검수, 비닐 제거, 외부 세차 등등)

BGM: VEXENTO - NOSTALGIA 드디어 받은 나의 새 차! 이제, 뭐부터 해야 하지? 안녕하세요? 오토하우스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새차가 출고되었습니다. 차는 나왔는데, 무엇부터 해야할지 모르고 우물쭈물하면, 여러분은 새차 받고 가장 중요한 3일을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보내는 겁니다. 여러분이 새차를 받으면 차량 출고 직후, 당일에 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썬팅 등 작업이 끝나고 다음날 차량을 받게 되면, 또 그날 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날이 되면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이 새차를 받고 3일 동안 해야만 하는 것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신차 출고 직후 새 차를 받았을 때, 여러분은 가장 먼저 ‘신차검수’라는 것을 해야 합니다. "아니, 신차면 당연히 결함이 없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검수는 공장에서 잘 해야지, 왜 내가?"라는 생각을 가지실 것 같은데요. 물론 신차 제조 과정 중에 수많은 검수가 미리 이루어지므로, 신차는 거의 결함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조립, 검수 과정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결함이 존재할 가능성이 아주 조금은 있는 것입니다. 신차가 출고되면 대부분 자동차용품점에 먼저 도착하는데요. 용품점에서도 신차검수를 하기는 하지만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공을 들여 검수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른 할 일들도 많기 때문이죠. 신차검수는 여러분이 직접 나서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만 알면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쉽습니다. 그리고 자기 차라 생각하고 애정을 가지고 검수한다면 웬만한 검수 전문가들 못지 않게 꼼꼼히 하실 수 있습니다. 신차 검수하는 자세한 방법은 제 유튜브 채널에 올려놓았으니 그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차 출고 다음 날 신차 검수 후 이상이 없으면, 이제 썬팅이나 블랙박스 등을 설치하기 위해 자동차용품점에 맡깁니다. 자동차용품점에서 모든 작업이 끝나고, 다음날 여러분이 차를 받아서 가장 먼저 할 것은, 비닐 뜯기입니다. 새차에는 겉에도, 속에도 비닐이 이렇게 많습니다. 차량 부품 조립부터 고객님께 인도되는 과정 중에 흠집이 생기지 않게 하려고 비닐들이 이렇게 붙어있습니다. 이런 비닐들은 운전을 하시기 전에 미리 전부 다 떼는 것이 좋습니다. 새차 느낌 내고 싶다고 비닐을 그대로 두면, 비닐에서 유해물질이 계속 나와서 해롭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오랜 시간 지난 후에 비닐을 뜯으려고 하면, 눌러붙어서 잘 안 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닥 매트도 들어서 바닥 비닐까지 확인하고 전부 뜯습니다. 바닥 비닐을 방치하면, 나중에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도어에 붙은 문콕방지 스펀지도 떼어냅니다. 이것도 나중에 떼려고 하면 잘 안 떨어지고 잔여물이 남습니다. 다 떼어내고, PPF라는 흠집방지 필름을 붙이는게 보기에도 좋고 문콕방지 면에서 가장 확실합니다. 이렇게 비닐을 다 떼어내고나면 셀프 세차하러 갑니다. 아직 실내 세차는 하지 마세요. 실내를 닦는 중에 유리창 내부에 부착된 썬팅필름을 잘못 건드려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랙박스 등 유리 내부 부착물에도 손대지 마세요. 도어 유리를 내리지도 마세요. 아직 썬팅필름이 견고하게 부착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외부세차만 합니다. 새차라도 외부에 쌓인 먼지나 오염물질이 많습니다. 이것을 방치해두고 한참 후일에 세차하면, 실수로 오염물질이 도장면에 마찰되면서 잔흠집을 낼 수 있습니다. 세차를 한 후에 왁스광택제나 셀프유리막코팅제 등을 도포하면 깨끗하고 정말 새차다운 외관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신차 출고 이틀 후 이제 또 다음날에는 차량 썬팅 상태를 확인합니다. 썬팅 직후보다 이때 확인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썬팅 필름은 부착 후 며칠이 지나야 완전히 견고하게 유리에 부착되고, 시야도 또렷해집니다. 실내에서도 유리창을 통해 보면서 확인하고, 밖에서도 썬팅필름에 기포나 큰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썬팅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100%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면 문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내 베이크 아웃을 시행합니다. 이것은 차량 히터를 강하게 한참 가동한 후에 도어를 다 열고 환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시트나 내장재에 남아있는 유해 화학물질들에 열을 가해서, 밖으로 배출시키는 과정입니다. 새차 냄새도 없앨 수 있고, 내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기까지 제가 제시한 가이드라인과 타임라인은 신차를 출고 받고, 그날 바로 썬팅 등 작업을 하고, 다음날 차량을 인도받는다고 가정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새차, 첫 3일 동안 무단 방치하지 마시고 애정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