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제주' 하늘길 중단...항공사 임금 삭감 행렬 / YTN

'대구~제주' 하늘길 중단...항공사 임금 삭감 행렬 / YTN

[앵커] '코로나19' 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번지면서 특히 항공업계가 받는 충격이 일파만파입니다 앞서 중국 노선을 축소한 항공업계는 국내선 운항도 잇따라 중단하면서 비상 경영 상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와 제주 노선을 하루 두 번 왕복하던 대한항공! '코로나19' 확산과 이로 인해 이용객 감소가 이어지면서 노선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다음 달 28일까지 한 달가량 대구~제주 노선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도 하루 3번 왕복하던 대구~제주 노선을 다음 달 9일까지 운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제주항공도 한시적으로 대구~제주 노선 중단에 들어갔고, 에어부산도 중단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항공업계 관계자 :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는 목적이 있고요 해당 노선(대구~제주)의 수요 부진이 계속 지속해서 한시적으로 운항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가 국내선 운항 중단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노선 축소에 이어 국내선 운항까지 중단에 들어가면서 항공사들의 마른 수건 쥐어짜기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의 임원 사표제출과 임금 반납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임금의 25%를 자진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에 이어 국내 하늘길마저 점점 막히면서 항공업계의 불황의 늪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김현우[hmwy12@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