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무탈한 한 해 기원 (뉴스투데이 2025.02.13 광주MBC)
(앵커) 어제(12)는 민족 고유의 명절 가운데 하나인 정월 대보름입니다 전남 곳곳에서는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치러졌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기자) 을사년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 동그란 달이 하늘 높이 떠오르자, 달집에 불이 붙었습니다 액운을 쫓고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 행사 시민들은 달집을 바라보며 저마다 소원을 빌었습니다 * 임진영 "저희 가족 건강하고 그다음에 부자 되게 해달라고 썼어요 역시 저희 엄마 그대 음에 저희 가족들 건강이 최우선이고 " * 김재이 "정월 대보름이 돼서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을 직접 즐겨보고 싶어서 왔어요 올해에 저희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 추위를 잊은 아이들은 투호를 던지고, 어른들은 약밥을 나눠먹으며 소원을 적는 등 정월대보름을 각자의 방식으로 즐겼습니다 * 김성 장흥군수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서 우리 장흥 군민들이 무명 장수하고 그리고 우리 장흥이 번영, 발전하고 올해 농사가 풍년이 되면서 모든 군민들이 행복한 장흥을 기원하는 뜻에서 " 신안에서도 농악단의 공연과 함께 땅콩과 약밥을 나눠 먹는 등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남 16개 시군 141개 마을에서 지신밟기와 달집태우기 등 세시풍속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곡밥을 먹고 부럼을 깨며 건강을 기원하고, 귀밝이 술을 나눠마시고 더위를 팔던 정월대보름 농경사회 가장 큰 명절이었던 대보름 행사는 점차 축소되고 있지만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세시풍속 #지신밟기 #풍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