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오징어게임 완전히 실망했다"... 미국서 나온 최악의 혹평 봤더니 / 강스라이팅

[자막뉴스] "오징어게임 완전히 실망했다"... 미국서 나온 최악의 혹평 봤더니 / 강스라이팅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에서 공개되자 해외에서는 대체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오징어 게임'이 빨간불을 켰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넷플릭스 히트작의 두 번째 시즌은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고 비평했습니다 이야기를 확장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고, 피 튀기는 광경이 반복되면서 기쁨보다 고통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영화 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도 "넷플릭스의 한국 히트작이 그 날카로움(edge)을 잃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은 완전히 실망스러웠다 첫 번째 시즌에서 보여준 재미와 기발함이 부족했고, 게임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디테일이나 통찰력도 결핍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도 "'오징어 게임 2'는 여전히 폭력적이지만, 충격적이기보다는 실망스럽다"고 평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도 "할리우드의 많은 나쁜 습관 중 하나는 수익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서 이야기를 반으로 쪼개는 것"이라며 "'오징어 게임'은 원래 하나의 완벽한 이야기였지만,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수익성 높은 시리즈가 되면서 창의적인 측면에서는 곤경에 처하게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영화 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시즌2는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의 훼손, 계급 불평등 같은 현대 한국 사회를 괴롭히는 것으로 보이는 것들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함으로써 시즌1과 반복되는 점을 대부분 뛰어넘었다"는 호평을 내놨습니다 미국의 영화·드라마 콘텐츠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이날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평론가 점수 82%(100% 만점 기준), 일반 시청자 점수 60%를 기록했습니다 강스라이팅 자막뉴스입니다 ▶️제작 기획 : 강상구 기사 : 강상구 구성 : 이태현 편집 : 이태현 #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2 #이정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