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CBM 시험 발사..."북에 강력한 경고" / YTN (Yes! Top News)
[앵커]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지난 5일 미군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시험 발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이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핵탄두 3기를 장착할 수 있고, 평양 등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어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분석됩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일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3'를 올해 2월에 이어 두 번째 시험 발사했습니다 미 서부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6,500km를 날아 남태평양 마셜제도 콰잘렌 환초 부근에 명중했습니다 그런데 5일은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던 날이었고, 미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쏜 지 6시간 뒤에 ICBM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그래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날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확장 억제 제공 의지를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6일) : '확장 억제'를 포함해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을 다시 확인합니다 이는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 '미니트맨3'는 핵탄두 3개를 탑재할 수 있고, 최고 마하 20의 속도로 만 3천km를 날아갈 수 있습니다 평양은 물론 북한 전역이 사정권입니다 미 공군은 보유 ICBM 시스템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험 발사했다고 설명했지만, 굳이 정상외교 기간에 시험 발사한 것은 북한을 압박하겠다는 전략적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