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새기는 말씀 (김부림 목사 말씀묵상) #마음에 #강남교회 #좋은글 #명언

마음에 새기는 말씀 (김부림 목사 말씀묵상) #마음에 #강남교회 #좋은글 #명언

#마음에 새기는 말씀#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역대하 32장 7절) 소나기 요즘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힘들어하는 분들을 바라보며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중 어제 저녁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된 시간이 있었습니다 퇴근을 해서 집에 도착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필립이가 어린이집에서 빌려온 책들을 낑낑대며 가지고 옵니다 그 자리에서 네 권의 책을 단숨에 읽었고 모두가 잠든 밤 피도크 작가의 『소나기』라는 책이 생각나서 다시 꺼내 읽어보았습니다 ‘구름이 구겨져서 소리를 내며 물방울이 떨어집니다’ 예기치 못했던 소나기 비를 두려워했던 아이는 비를 피하기 위하여 우산을 찾지만 찾을 수가 없습니다 우산을 찾고자 여러 동물들을 만나며 우산에 대하여 설명하지만 아이의 생각과는 달리 나뭇잎, 개 밥그릇, 꽃잎, 깃털과 같은 엉뚱한 것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물건들을 모아서 요상한(?) 우산을 만들어 쓰니 제법 재미를 느끼게 되고 두렵기만 했던 소나기와 물웅덩이도 더 이상 두렵지 않은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한참을 놀던 아이는 더 이상 소나기가 무섭지 않다고, 옷이 흠뻑 젖으면 햇살에 말리면 되고 깊게 파인 물웅덩이는 즐거운 놀이터가 된다고 고백을 합니다 삶은 비를 피하고 그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는 아이들의 동화책의 글귀처럼 피하고 싶은 사건, 구겨진 인생 같은 삶에도 수많은 만남과 사건들에 나름의 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새겨봅니다 히스기야는 강력한 앗수르 군대의 위협 속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지휘관들을 부릅니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앗수르의 신보다 크심을 이야기하며 대신하여 싸우시며 승리케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이러한 히스기야의 믿음이 갑작스런 소나기 같은 상황 속에서도 즐길수 있는 힘이 됩니다 모쪼록 오늘도 주님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