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노인 위협하는 심방세동 '주의'

[뉴스투데이]노인 위협하는 심방세동 '주의'

(앵커) ◀ANC▶ 심장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해 맥박이 불규칙한 질환을 심방세동이라고 합니다. 뇌줄중을 일으키는 위험 인자 중 하나인데요.. 정작 환자 본인은 자신의 질환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VCR▶ 7년 전, 뇌경색 진단을 받은 서원호씨.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심방세동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가끔 심장이 약하게 뛰기는 했지만 피곤해서 그렇겠거니 하고 넘길만큼 특별한 증세는 없었습니다. (인터뷰) 서원호 / 68세 "그런 것을 몰랐어요. 몰랐으니까. 알았으면 예방하고 했을 것인데..." 심박세동은 심방이 제대로 수축 않아 불규칙한 맥박을 보이는 질환으로, 흔히 피떡으로 불리는 혈전을 만들어 뇌졸중 위험을 5배까지 높입니다. cg. 전남대병원이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 2천 4백여명을 대상으로 심장 질환을 검사한 결과, 심방세동 환자의 93%는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나이가 많을 수록 심방세동 환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심방세동 환자 10명 가운데 7명은 자신의 병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기홍 /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심방세동이 뇌졸중, 중?을 일으킨다는 데이터들이 계속 나오고 있고, 아주 중요한 위험인자인데 최근에 의사들은 알지만 그전에 의사 선생님들은 모르시거든요." 결국 자신의 몸을 제대로 아는 것이 더 큰 병을 예방하는 첫 걸음입니다. S.U 스스로 맥박을 측정해서 불규칙하거나 정상 범위 내를 벗어난 경우 병원을 신속히 찾는 것이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