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권리 찾아주는 노동권익 서포터즈
[앵커멘트] 경기도는 편의점 등 소규모 사업장에 아르바이트생의 노동권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노동권익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주휴수당이나 근로계약서 작성 등 알바생의 권리를 찾아주는 노동권익 서포터즈 활동을 김태희 기자가 현장 동행했습니다 [리포트] “주휴수당 알고 계세요?” “네” “일주일에 몇 시간 근무하세요?” 경기도 노동권익 서포터즈가 카페 아르바이트생에게 근무시간,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등을 물어봅니다 놓치고 있었던 근로기준법에 따른 권리도 설명합니다 아르바이트생은 도움이 된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이광호/카페 아르바이트생 “개인이 알아보지 않으면 알아보기 힘들잖아요 법이란 게…(노동권익 서포터즈가)어느 정도 노동자 개인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아요 ” 경기도 노동권익 서포터즈는 단기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습니다 올해는 고양, 부천, 평택, 시흥 등 7개 시군에 총 35명의 서포터즈가 활동했습니다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편의점 등 총 4800여 개 소규모 사업장을 방문해 아르바이트생과 사업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인터뷰] 이영호/경기도 노동권익서포터즈 매니저 “일하는 데 귀찮은 데 이런 조사까지 하냐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저희가 끝까지 설득하면서 조사하고 노동법에 대해 설명해 드리니까 그제서야 ‘내가 이런 부분을 놓치고 있었고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었구나’ “ 조사 결과 근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교부하지 않은 비율은 30%에 달했습니다 주당 15시간 이상 근무하는 노동자의 절반가량은 주휴수당을 지급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차우진 /경기도 노동권익서포터즈 “올해 1100개 정도 조사를 했는데 그 중에 다 잘 지켜진 매장이 300개 내외입니다 그만큼 아직 인식자체가 잘 안되고 있는 거 같아요 “ 근로 계약서 작성과 최저임금, 주휴수당 지급 등 기본 근로기준법을 준수한 도내 소규모 사업장 990곳은 ‘우리 동네 안심 사업장’으로 인증됐습니다 [인터뷰] 김진국/GS 점주 “기본적인 걸 지켜서 사업장 선정이 된 거 좋은 거 같고요 좀 씁쓸하네요 안 지켰다는 데가 좀 많다는 거잖아요…저희가 잘 해주면 근무하는 친구들이 손님들한테 더 잘해주니까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경기도는 올해 7개 시군에서 내년 12개 시군으로 노동권익 서포터즈를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 [자막] 1 카페/부천시 중동 2 이광호/카페 아르바이트생 3 경기도 노동권익 서포터즈, 단기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 활동 4 경기도 노동권익 서포터즈 운영 최종 보고회/ 경기스타트업 캠퍼스 5 이영호/경기도 노동권익서포터즈 매니저 6 차우진 /경기도 노동권익서포터즈 7 김진국/GS 점주 8 촬영,편집/ 김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