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향후 대북조치 한미조율"…북핵 접점 나올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국무부 "향후 대북조치 한미조율"…북핵 접점 나올까 [앵커] 미국 국무부는 향후 대북 조치와 관련해 "한국과 긴밀한 조율을 거쳐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간 의제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핵 해법과 관련한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북한과 관련한 향후 모든 조치는 "한미간 긴밀한 조율을 거쳐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의 톱-다운 협상 등에 대해 "한국과 일본 등 동맹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로버트 팔다디노 / 미 국무부 부대변인] "우리는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 등 우리의 동맹들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습니다. 향후 있게 될 모든 미래의 조치들은 우리의 긴밀한 조율을 거쳐 나오는 것 입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한미간 대북 공조에 균열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를 재차 일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미 행정부가 한미 대북공조를 강조하면서 다음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북미 대화를 복원시킬 수 있는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미국은 현재 '일괄 타결' 원칙을, 북한은 '단계적 접근'을 요구하는 가운데 정부는 '포괄적 합의 후 단계적 이행'을 제시한 상황입니다.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포괄적인 비핵화 정의가 중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것과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논의할 것입니다." 한미간 절충안에는 북한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복원하는 이른바 '스냅 백'을 전제로 한 제재 완화 방안이 담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의 의사를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대북 특사가 파견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