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아파트 12층서 5만 원 130장 돈벼락

[사건사고] 아파트 12층서 5만 원 130장 돈벼락

[사건사고] 아파트 12층서 5만 원 130장 돈벼락 [앵커]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는 주민이 실수로 12층 창문 밖으로 5만 원권 130장을 떨어뜨린 일이 벌어졌습니다. 빙판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40대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효섭 PD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터] 두 명의 남성이 손짓으로 한곳을 가리킵니다. 나무 위에 5만 원권이 걸려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30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쉰 일곱 살 A씨가 창문 밖으로 돈을 떨어뜨렸습니다. 당시 A씨는 창문을 열어 카펫 먼지를 털었는데 카펫에 5만 원권 130장, 현금 650만 원이 딸려온 겁니다. 바람에 흩날린 돈은 아파트 단지 안팎 인도와 주차장, 나뭇가지에 뿌려졌고, A씨는 아파트 주민과 경비원 도움으로 650만 원 중 580만 원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두 자녀의 등록금을 위해 대출받은 돈인데 카펫과 색깔이 비슷해 딸려 온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56분쯤에는 강원도 홍천군 서면 홍천강 빙판에서 사륜 오토바이를 타던 마흔 일곱 살 윤 모 씨 등 2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미처 강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윤 씨는 20여 분만에 119구조대에 구조됐지만 결국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해빙기에 빙판이 녹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