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월남 장면 실시간 포착하고도...軍 경계 대응 논란 / YTN

[자막뉴스] 월남 장면 실시간 포착하고도...軍 경계 대응 논란 / YTN

그제 저녁 7시 25분 쯤 강원도 동부전선 전방 GOP에서 철책을 넘는 미상 인원이 포착됐습니다 군 당국이 즉각 수색에 나섰지만 이후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고, 10여 시간 뒤인 어제 오전 9시 50분쯤 GOP 철책에서 1 5km 떨어진 남쪽에서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주민으로 보이는 남성 1명이었고, 귀순 의사를 보여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군의 대응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북한 남성은 철책을 넘기 전인 지난 2일 밤 10시 14분과 10시 22분쯤 DMZ 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두 차례나 우리 감시 장비에 포착됐습니다 군이 즉각 작전태세를 강화했지만 시야에서 사라졌고, 하루 가까이 지난 그제 저녁 감시 장비로 철책을 넘는 모습을 실시간 포착하고도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겁니다 군은 해당 지역의 산세와 지형 등에 따라 감시 사각지대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경계실패의 책임을 피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또 이 남성이 철책을 넘는 과정에서 철책의 이상 징후를 알리는 과학화경계시스템 센서도 작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영상편집ㅣ이정욱 그래픽ㅣ박유동 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월남 #귀순 #북한 #GOP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