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국민의힘, 양평고속도로 백지화 하루 만에 조건부 재추진 시사…"민주당 사과 전제"/민주당 "내가 못 먹으니 부수나…원희룡 사퇴해야"/2023년 7월 7일(금)/KBS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선언 하루 만에 여당과 정부가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전제로 사업 재추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 몰고 갔던 가짜뉴스 선동을 해명하고 책임지는 사과가 있다면 백지화를 고집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사업 재논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KBS와의 통화에서 "백지화 선언은 민주당의 정치공세로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우니'사업 중단'을 해야한다는 선언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역민들의 반발 등 후폭풍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 대통령실은 사업 재개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실이 관여할 사항이 아니며 해당 부처에서 입장을 밝힐 일이라며 거리를 뒀습니다 민주당은 사업 백지화를 백지화해야 하고 원안대로 사업을 추진하면 문제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내가 못 먹으니까 부숴버리겠다는 것인가" 반문하고 "고속도로 종점과 노선이 왜 바뀌었는지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는 진실 공방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임 민주당 군수 시절부터 종점 변경을 추진했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땅의 존재를 몰랐다는 원희룡 장관의 발언이 거짓이라며 정치적 책임을 지라 요구했습니다 #양평고속도로백지화 #김건희고속도로 #이재명 #원희룡 #김건희일가 ▣ KBS뉴스 유튜브 구독하기 : ▣ KBS뉴스 유튜브 커뮤니티 : ▣ KBS 뉴스 ◇ PC : ◇ 모바일 :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트위터: ▣ 틱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