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밝힌 연등회…“평화 기원해요” / KBS뉴스(News)
부처님 오신날을 일주일 앞두고 연등회가 열렸습니다 천 여개의 연등행렬이 주말 서울 도심을 수놓았는데요 마지막 날인 오늘(13일)은 나들이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천왕과 사자, 그리고 코끼리 커다란 8개 등이 맨 앞서 길을 밝혔습니다 그 뒤로 천 여개의 연등 행렬이 따릅니다 종로 거리가 환하게 밝혀졌습니다 사람들 얼굴엔 환한 미소가 켜졌습니다 이번 연등회 주제는 '함께 가는 세상' 평화를 기원하는 형형색색 연등과 함께, 추억을 한 장 남겨 봅니다 [마리아나/외국인 관광객 : "이 행사에 세번째 오는데 항상 멋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연등의 아름다움과 연등회를 즐기고 있습니다 "] 가족과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연등만들기는 단연 인기입니다 고사리 손으로 한장 한장 붙여보는 연꽃 잎 [이정선/서울 종로구 : "연꽃 애들 같이 만들었거든요 애들 너무 행복해하고 같이 가족 건강 빌고 하니까 애들도 좋아하고 좋은 추억 만든 것 같아서 나오길 잘한 것 같다는 생각하게 됐어요 "] 주말 동안 서울 거리를 밝힌 연등행렬, 다음주 부처님오신날까지 서울 주요도로에서 연등 전시회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