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걷고싶은길]-통영 이야~길
토영 이야~길은 문화예술코스와 더불어, 역사적 의미가 깃든 곳, 그리고 맛과 멋까지 아우르는 신개념 시티투어 코슨데요 (‘이야’는 언니나 형님을 부르는 통영사투리로,‘이야길’은 뜻이 맞과 이야기가 통하는 사람들끼리 정답게 걷는 길이란 뜻이 담겨 있습니다 ) 이순신 장군의 군선이 정박했던 병선마당이자, 이제는 통영 문화예술의 허파 역할을 하는 문화마당에서 출발해, 도시 곳곳을 세심하게 돌아보다보면 통영을 왜 예향의 도시라고 하는지 알 수 있는데요 ‘꽃’ 시인 김춘수, 극작가 동랑 유치진, ‘편지’의 시인 청마 유치환과 ‘토지’의 작가 박경리 생가까지 문학작가들의 흔적과 함께, 현대음악의 거장 윤이상, 화가 이중섭, 전혁림의 열정도 이야~길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의 보물창고답게, 삶이 곧 예술이 된 곳도 있는데요 이제는 명소가 된 동피랑 골목 벽화길에 오르면, 아기자기한 그림에 한 번, 멀리 보이는 통영항의 풍경에 두 번 취하게 됩니다 걷는 길 곳곳에 숨어있는 충무김밥집과 꿀빵집, 서호시장과 중앙활어시장까지 돌아보다 보면, 생활 문화 예술이 어떻게 어우러져 살면 좋을지,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데요 정겨운 골목길을 따라서, 이충무공이 쌓은 역사와 수많은 예술인, 현대를 사는 치열한 삶의 흔적까지 토영 이야~길에서 꼭 한 번 만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