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과 두차례 회동…'북중 밀착관계' 과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 시진핑과 두차례 회동…'북중 밀착관계' 과시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틀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전용기 편으로 귀국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방중기간 시진핑 국가주석과 두 차례 회동하며 밀착된 북중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탄 VIP 차량을 필두로 수행 차량들이 베이징 시내를 지나갑니다 방중 이틀째, 김 위원장은 경제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오전에는 농업과학원을 둘러봤고, 오후에는 기초시설투자 유한공사를 전격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지난달 북한 노동당 친선 참관단이 찾았던 곳입니다 특히 기초시설투자 공사를 방문한 것은 향후 중국횡단철도 등 인프라 건설 협력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입니다 이에 대해 베이징 소식통은 대북제재 완화 이후를 대비해 중국과 대규모 경제 협력을 준비하는 차원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으로 중국의 대북 제재가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중국 외교부는 "국제의무를 위반하지 않는 전제 아래 북한과 정상적인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시종일관 엄격히 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북한과 정상적인 교류와 협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김 위원장은 방중 첫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제3차 북중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20일에도 시 주석과 다시 만나 밀착된 북중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세 차례 방중해 회담하면서 북중 고위급 교류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했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현재 북중은 한가족처럼 친하고 우호가 넘친다"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항으로 가기 전 주중 북한대사관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어 전용기인 '참매 1호' 편으로 1박 2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