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판 '구글 어스' 만든다...1% 조각에 은하 1,400만 개 / YTN 사이언스
[앵커] 지난해 우주망원경 유클리드를 발사한 유럽우주국이 208기가픽셀에 달하는 우주 지도 일부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우주판 '구글 어스'를 만들어 우주 암흑의 비밀을 풀어보겠다는 계획입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가이아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우리 은하입니다 2013년 발사된 가이아가 태양을 등진 제2 라그랑주 점에서 천체의 위치와 색을 포착해 만든 우주 지도입니다 지난해, 더 뛰어난 해상도를 가진 유클리드 우주망원경이 가이아 망원경이 위치한 지점으로 날아갔습니다 앞으로 완성할 208기가픽셀, 2,080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우주 지도가 어떨지, 1% 분량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36배로 확대하니 지구에서 6억 7천8백만 광년 떨어진 아벨 3381 은하단이 선명히 보이고, 150배로 확대하면 4억 2천만 광년 떨어진 나선은하 2개가 상호작용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가스와 먼지가 뒤섞인 파란색 우주 구름까지, 1% 작은 조각일 뿐인데도 은하 천4백만 개가 포착됐습니다 [브루노 알티에리 / 유클리드 아카이브 과학자 :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우주의 Google Earth와 비슷해서, 미래에 누구나 우주를 보고 우리 YTN 장아영 (jay24@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