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학력저하에 지역별 해법 제각각...학생들만 '혼선' / YTN

코로나 학력저하에 지역별 해법 제각각...학생들만 '혼선' / YTN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력저하와 양극화가 심해진 것으로 확인되자 교육 당국이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보수와 진보 교육감 당선인마다 해법이 제각각이어서 학생들의 혼란이 우려됩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년간의 코로나 사태로 학력은 떨어지고 중간층이 붕괴했다는 게 최근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입니다 이런 교육 양극화에 대해 교육감 당선인들의 시각은 제각각입니다 보수 당선인들은 지난 8년간 평가도 숙제도 없는 혁신교육으로 기초학력이 떨어졌다며 학력평가 확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윤수 부산교육감 당선인은 모든 학교가 참여하는 전수학력평가를 하겠다며 교육청에 시행방안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진보 측 당선인들은 사실상 일제고사의 부활이 우려된다며 공교육 내에서의 해법 마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 헝그리 정신으로 재무장해서 아이들을 닦달하고 성적만으로 줄 세우게 하지 않을까 염려하는 분들이 꽤 많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 교육부는 올해부터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를 도입해 희망하는 모든 학교가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평가 대상도 점차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평가결과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만 활용하도록 해 학교 서열화는 차단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임기를 시작하는 교육감의 성향에 따라 지역별로 평가방법이 엇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자사고·외고 폐지나 고교학점제 도입 등에도 보수와 진보 측의 입장 차이가 명확해 지역별 교육정책 편차에 따른 학생들의 피해도 우려됩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