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학교 급식 현장 과부하 / JIBS / 제주 / 2022.03.14
(앵커)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전면 등교가 이뤄지고 있는 일선 학교 현장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개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확진 사례도 잇따르면서 업무 과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급식이 한창인 한 고등학교입니다 지난주 이 학교에서 급식 종사자 15명 가운데 20%인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출근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로 배식 시간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이런 인력 공백은 나머지 직원들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하지만 대체 인력 충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1천명 가량되는 급식 종사자들 가운데, 벌써 30명이나 확진됐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양주량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 사무처장 "숙련된 급식실 종사자의 퇴사가 줄을 잇고 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학교 급식실을 떠나고, 신규 입사자는 살인적인 노동환경에서 일 못하겠다고 떠난다" 지난달 제주자치도교육청은 급식 종사자 확진에 따른 결원에 대비해 단계별 메뉴 축소 등 급식 운영 방침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급식 계획 변경이 어렵다는 이유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고을선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장(수정완료) "(한 초등학교의 경우) 3명이 일하는데 1명이 확진돼 그로 인해서 못나오게 되면 (결원율) 30%가 넘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는 일품요리를 지급하도록 됐는데 메뉴도 기존 그대로 " 교육청은 급식 종사자 결원 발생에 대비해 40여명 규모의 대체 인력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내권 위주로 배치되다보니, 읍면 지역의 경우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효선 / 제주자치도교육청 학교급식팀장(수정완료) "인력에 한계가 있는건 사실 맞습니다 (대체 인력이) 시내권에 집중돼 있는 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이 분들이 본인이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할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런 부분에 대한 어려움을 알고 있는데 "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식실 인력 공백에 대비한 보다 세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 #코로나19#학교급식#급식인력#JIBS#뉴스#제주뉴스 ▶ JIBS 뉴스 제보하기 JIBS 뉴스는 시청자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고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주변에서 발견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큰 사건·사고까지 영상에 담아서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뉴스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홈페이지 : - 카카오톡 : 'JIBS제주방송' 검색 → 채팅하기- 페이스북 : 'JIBS뉴스' 검색 → 메시지 보내기 - 이메일 : jibsnews@jibs co kr- 전화 : 064-740-7890 ▶ JIBS 뉴스/제주방송 채널 구독하기 : ▸ 구독하기(무료)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JIBS 엔터테인먼트 ▸ JIBS 뉴스 ▸ 힐링 아일랜드 ▸ 비즈니스 문의 jibsplus2@jibs co kr ※ 저작권 공지 (Copyright) - 불법 다운로드 및 상업적 사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