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광화문 광장 인파 몰려 / YTN (Yes! Top News)

"끝까지 간다"...광화문 광장 인파 몰려 / YTN (Yes! Top News)

[앵커] 오늘도 서울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특히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과 황교안 권한대행의 동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추위가 다소 풀리면서 점점 많은 시민이 광장을 찾고 있습니다 중앙 무대에서 시민 자유발언이 이어지고, 곳곳에서 다양한 사전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에게 엽서를 쓰거나, 성탄절을 앞두고 산타복을 입은 시민들이 어린이들에게 책이나 방한용품을 선물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앞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청와대 근처에 장미꽃을 놓고 오기도 했는데요 이곳 광장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화꽃 304송이가 놓여있습니다 광장 한쪽에는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별도 무대를 마련해 맞불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충돌에 대비해 228개 중대와 만 8천여 명의 경력을 동원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이 평화시위를 내세우는 만큼, 아직 별다른 마찰은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탄핵이 가결된 이후 두 번째 집회인데요 지금까지와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기자] 지금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주로 외쳤다면, 오늘 집회에서는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집회 일정은 다소 간소화됩니다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음악 공연이 열린 이후에는 본 집회가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됩니다 이후 6시 반부터는 '국민대행진'이 시작되는데요 지난주까지 두 차례 행진한 것과 달리 오늘은 사전행진 없이 한 번만 진행됩니다 행진 경로는 모두 4개로인데 주로 청와대와 삼청동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이렇게 세 가지 방향으로 흐릅니다 국민대행진을 마친 이후에는 저녁 8시까지 다시 이곳으로 집결해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