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30-47절] 예수님에 대한 증언들
[본문의 배경이해] 앞서 예수님은 자신이 생명과 심판의 주인이심을 스스로 밝히셨습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또다른 증언들을 통해 자신에 대한 변론을 계속 하십니다 보통 구약성경에 따르면 법정에서 어떤 사람을 고소할 때에는 두 세 명의 증인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런 구약의 재판형식에 따라 예수님에 대한 네가지 증언을 통해 자신이 누구신지를 밝히십니다 [30절] 심판 사역에 대한 부연설명 30 "나는 아무것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나는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심판한다 내 심판은 올바르다 그것은 내가 내 뜻대로 하려 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분의 뜻대로 하려 하기 때문이다 " 앞서 언급한 예수님의 심판 사역에 대한 결론부분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는 심판이 자의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할 것임을 밝히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님의 관계는 사랑과 순종의 관계입니다 그래서 심판도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이 하시는 심판은 의로운 심판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이 심판받을 근거들을 아랫 단락에서 제시합니다 [31-35절] 요한의 증언 31 "내가 내 자신을 위하여 증언한다면, 내 증언은 참되지 못하다 32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 주시는 분은 따로 있다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 나는 안다 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을 보냈을 때에 그는 이 진리를 증언하였다 34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내가 사람의 증언이 필요해서가 아니다 그것은 다만 너희로 하여금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35 요한은 타오르면서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잠시 동안 그의 빛 속에서 즐거워하려 하였다 예수님은 앞서 자신을 변론하셨지만 셀프 변론이었기에 이제 다른 증언들을 제시하십니다 당시 재판에서도 판결을 위해서는 2-3명의 증인들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재판에 선 검사처럼 4개의 증언들을 통해 유대인들을 고소하십니다 첫번째 증인은 침례요한입니다 앞서 침례요한은 자신이 그리스도, 즉 메시아가 아니고 단지 그의 길을 준비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예수님이 침례요한의 증언을 언급하신 이유는 실제 사람의 증언이 필요해서가 아닙니다 단지 사람들이 그의 증언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침례요한을 존경한 나머지 메시아로 오해하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의 증언을 통해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얻기 원하셨습니다 그는 참빛 예수님이 오기를 기다리는 작은 등불에 불과했습니다 침례요한이 잠시동안 등불의 역할을 감당할 때 사람들은 그를 즐거워했었습니다 예언자가 나타났다며 그들은 환영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참빛, 메시아가 나타나자 사람들은 그를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36-40절] 예수님에 대한 증언들 36 그러나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성하라고 주신 일들, 곧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바로 그 일들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증언하여 준다 37 또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 주셨다 너희는 그 음성을 들은 일도 없고, 그 모습을 본 일도 없다 38 또 그 말씀이 너희 속에 머물러 있지도 않다 그것은 너희가, 그분이 보내신 이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39 너희가 성경을 연구하는 것은, 영원한 생명이 그 안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성경은 나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다 40 그런데 너희는 생명을 얻으러 나에게 오려고 하지 않는다 이제 요한의 간접 증언보다 더 큰 두번째 증언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직접 행하신 기적들입니다 이러한 기적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했다는 증거였습니다 이 기적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드러내는 표적이 되었습니다 이제 세번째 증언은 아버지 하나님 자신이 하시는 증언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기에 그분이 먼저 계시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그 분을 볼 수 없고 들을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자신의 뜻과 마음을 드러내셨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님이 침례받으실 때 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영적인 귀가 막혀있었기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도 없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볼수 있었지만 그들은 영적 눈이 어두워 볼 수 없었습니다 네번째로 구약성경의 증언을 들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구약성경을 연구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그 성경이 메시아 예수를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들의 영적 무지 때문입니다 [41-47절] 예수님을 믿지 않음에 대한 비판 41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지 않는다 42 너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것도, 나는 알고 있다 43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는데, 너희는 나를 영접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이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영접할 것이다 44 너희는 서로 영광을 주고받으면서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광은 구하지 않으니,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45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말아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온 모세이다 46 너희가 모세를 믿었더라면 나를 믿었을 것이다 모세가 나를 두고 썼기 때문이다 47 그러나 너희가 모세의 글을 믿지 않으니, 어떻게 내 말을 믿겠느냐?" 앞서 예수님은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이 행한 기적과 하나님 아버지의 증언, 그리고 성경의 증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의 증언이나 영광을 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유대인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이유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유대인들이 이러한 증언들이 있는데도 예수님을 거부하는 이유는 결국 그들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이 기대하던 메시아가 아니었기에 거부했습니다 만약 다른 사람이 메시아라고 주장하며 유대인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면 그들은 환영했을 것입니다 자신들 입맛에 맞는 메시아를 구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영광을 주고받는 일에 불과합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자신이 그들을 고발하지 않고, 모세가 그들을 고발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유대인들이 믿고 따르는 인물로서 모세가 쓴 것으로 여기는 모세 오경은 그들이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모세 오경에서 예언하고 가르키는 메시아가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조차 그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믿지 못한다면 예수님을 믿을 리가 없습니다 [오늘의 묵상포인트] 1 예수님은 누구신가? 예수님은 생명과 심판을 담당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자 메시아 입니다 그 분이 행하신 기적들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분의 말씀과 행동이 모두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과 뜻을 드러냅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 수 있습니다 2 나는 누구인가? 유대인들은 여러가지 증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이 기대하던 메시아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히 지킨다고 했지만 오히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모습들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을 하지만 우리의 삶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주님, 사람들의 칭찬과 영광을 구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해 주십시오 주님의 영광을 구하는 자가 되게 해 주십시오 내 뜻과 기대를 하나님의 말씀과 뜻보다 앞세우지 않게 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참고서적] 요한복음주석(조석민), 요한복음 강해(박대영), ESV스터디바이블, 매일성경 ‘묵상과설교해설집’, 독일성서공회해설 [배경음악] 크리스천BGM #매일성경큐티 #예수님에대한증거 #유대인들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