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선관위 "황교안·오세훈 출마 가능" 결론 / YTN

한국당 선관위 "황교안·오세훈 출마 가능" 결론 / YTN

[앵커]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전당대회 출마가 가능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러면서 선거관리에 관한 규정은 선관위가 최고 의결기관이라는 규정에 따라 더 이상 논의가 있을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선관위 논의 결과를 보면 일단 황교안, 오세훈 두 당권 주자가 출마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는 것 같은데요. 설명해주시죠. [기자]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조금 전에 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박관용 선관위원장은 경선 기탁금을 납부하고 입당 원서 또는 당비 정기납부 출금 이체 신청서를 제출한 후 당헌당규 규정에 따라 입당한 신청자에 대해서는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해달라고 비대위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과 발표에서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발표를 종합하면 두 당권 주자의 출마는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박 선관위원장은 지난 2017년 대선 경선 사례 등을 비롯해 전례를 참고해서 충분히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선거관리에 관한 규정은 선관위과 최고 의결기관이라는 당규에 따라 오늘 결정한 사안에 대해 논의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두 사람의 출마를 만류한 데 이어 어제 비대위 회의에서는 외부 인사 출신 비대위원들이 두 사람의 출마를 비판하면서 출마 자격이 없다고 주장해 설전이 벌어지기도 한 만큼 순탄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논란의 당사자인 황교안 전 총리는 조금 전에 영등포 당사에서 공식적으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황 전 총리는 무덤에 있어야 할 386 운동권 철학이 21세기 국정을 좌우하고 있다며 현 정권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 안에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오 전 시장 역시 오늘 오전 이완구 전 국무총리 지지모임에 참석하는 등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고 있습니다. 다른 당권 주자들과 당 내부에서도 두 사람을 향한 견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는 SNS를 통해 특정 계파가 전대를 혼탁하게 몰고 가는 게 우려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내일 출판기념회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발표할 예정인 홍 전 대표는 당이 도로 친박당, 특권당, 병역 비리당으로 회귀하게 내버려두는 건 당과 보수·우파 세력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숙고를 거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얼어붙은 정국도 한 번 살펴보죠. 한국당이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한 상황인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당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에 반발하며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농성에 나선 지 오늘로 벌써 엿새째입니다. 한국당은 김태우 전 수사관의 폭로부터 손혜원 의원 논란까지 잇따른 여권 발 논란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 위원을 두고 내년 총선을 치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적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내년 총선은 문재인 정권이 저지른 3년간의 경제 실정과 민생파탄에 대한 중간 심판의 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선관위원을 중간 심판의 바람막이로 삼는다면 국민의 성난 파도에 직면할 것임을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러시아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90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