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밀도 직접 키운다…“관광 자원화” / KBS 2024.11.09.
[리포트] 넓게 펼쳐진 밭이 잔디가 깔린 것처럼 푸르릅니다 지난달 말 파종한 밀이 일제히 싹을 틔워 어른 손가락만큼 자랐습니다 성심당이 재배에 나선 우리밀 밭 입니다 파종한 밀은 농촌진흥청이 개량한 신품종, 황금알과 백강밀로, 우리밀의 단점으로 꼽히던 찰기 부족을 개선해 제빵에 적합한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재익/대전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 "(기존 우리밀은) 글루텐 함량이 약해서 부풀어 오르지 않아 제과제빵에 걸림돌이 됐는데, 이번 품종들은 새롭게 개발한 품종이라 아주 제과제빵에 적합(합니다) "] 재배 면적은 축구장 3 5배 정도인 2만 3천여㎡ 내년 6월 중순 수확할 예정으로 수확량은 7톤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성심당은 이 밀을 재료로 성심당의 정체성과 대전의 도시 이미지에 어울리는 빵과 쿠키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 밀밭을 활용해 관광객이 체류할 수 있는 체험활동 개발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박삼화/성심당 상무이사 : "빵 복합테마파크를 했을 때 대전시에 발생되는 고용 창출과 경제 유발 효과가 얼마나 있냐 여러 가지 검토를 했는데, 굉장히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 빵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천안에서도 호두과자 재료로 우리밀을 적극 활용하는 등 우리밀 사랑과 보급 노력이 제빵 업계를 중심으로 활기를 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