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 '바다거북' 고향 바다로...이동경로 추적 / YTN 사이언스
[앵커] 바다거북은 서식지 파괴와 환경 오염 등으로 개체 수가 줄어 전 세계적으로 보호받는 동물입니다 우리나라도 바다거북 보호와 개체 수 증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제주에서 바다거북 6마리가 방류돼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고재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모래 위에 놓인 바다거북이 바다를 향해 힘차게 기어갑니다 이번에 방류된 바다거북은 모두 6마리 혼획되거나 다쳐 구조된 뒤 치료받은 푸른바다거북과 붉은바다거북 등 3마리와 인공부화로 태어난 매부리바다거북 3마리입니다 바다거북 방류행사는 해양생물 보호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제주 중문 색달 해변에서 매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송상근 / 해양수산부 차관 : 이번 방류 행사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자 해양보호생물인 바다거북의 보호를 위해서 개최하게 됐습니다 ] 중문 색달 해변은 지난 2007년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된 곳으로, 방류된 바다거북이 서식지인 태평양으로 돌아가기가 쉽습니다 바다거북 등에는 위치추적 장치를 달아 이동 경로 등 소중한 생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방류된 어린 YTN 고재형 (jhko@ytn co kr) #멸종위기 #국제멸종위기종 #바다거북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