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피해 958억 원...경주지진 8배 규모 / YTN

[앵커] 포항 지진의 피해액이 95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경주 지진 피해 120억 원의 8배에 이르는 규모인데요, 피해가 큰 만큼 이재민 대책부터 생활 안정까지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까지 접수된 포항지진의 피해 가운데 민간시설 부분은 2만9천734건에 4백26억 원입니다. 주택이 완전히 파손된 것만 342건에 이릅니다. 학교와 항만 등 공공 부분은 404건에 5백32억 원입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이주 대책입니다. 이 가운데 철거 결정이 난 아파트 등의 재개발 재건축이 시급합니다. [이강덕 / 포항시장 : 이 부분은 정부에 규제 완화 요청했기 때문에 지역주민과 협의해서 빨리 진행해나갈 계획입니다.] 포항시는 피해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방세 감면, 납부기한 연장 등 다양한 세제지원을 발표했습니다. 지진으로 파손된 건축물이나 선박, 자동차, 기계장비 등을 2년 이내 대체 취득하면 취득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파손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인정되면 자동차세를 면제해 줍니다. 정부도 추가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지난 11일과 16일 포항 지진에 대한 40억 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에 이어 4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종제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 위험시설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하고, 시설물을 철거하는 등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포항 지진의 응급 복구율은 수치상으로는 93.4%입니다. 최대한 복구의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지진의 상처가 완전히 아물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YTN 손재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1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